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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기 대구시 교육감이
지난 해 지방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포기하기로 했는데,
대구시도 무상급식 공약 포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여] 예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당선되고 1년 여 만에
무상급식 공약은 파기될 상황에 처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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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지방선거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동기 교육감과 같은, '초등학교 무상급식
전면실시'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1,2학년 전면실시에 이어
내년에는 3,4학년으로 확대해야 하지만
대구시교육청은 무상급식 대신
선별급식 방침을 밝혔습니다.
대구시 역시 무상급식 포기방침을 정했습니다.
◀INT▶대구시 관계자(하단)
"전면무상급식은 두 분께서(시장과 교육감)
안맞는 걸로 보고, 급식질 개선이라든지
급식환경 개선, 급식시설 같은 걸
좀 (개선)해주고..)
결국 예산 부족 때문입니다.
무상급식을 하려면 예산을 대폭 늘려야하는데
교육청은 대구시에 전체 예산의 절반을
요구하고, 대구시는 증액되는 부분의 절반만
부담하겠다고 대립하면서
무상급식자체를 포기하게 된 겁니다.
대구시는 초등학교 무상급식 포기로
가닥을 잡았지만 공약파기니 만큼
시민설득을 위한 명분이 마땅치 않다며
고민하고 있습니다.
◀INT▶대구시 관계자(하단)
"이게 시장님이나 교육감님의 공약사항이다
보니까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요.
시민들한테 명확하고 설득력있는 명분이 있어야 되는데 그걸 찾기가 쉽지 않네요."
(S/U)대구시장과 교육감 모두
무상급식을 공약을 내세웠지만
1년여 만에 무상급식은 확대는 고사하고
공약자체가 파기가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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