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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쌀값이 떨어져 농민들이 울상인데요,
겨울철 사용하지 않는 논에
보리를 심어 농가소득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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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선산읍의 한 논에
보리를 파종하고 있습니다.
수확기를 앞두고 있는 논에도
무인헬기가 보리씨앗을 뿌립니다.
겨울철에 놀고 있는 논에 보리와 밀,
사료작물 등을 심어 농가소득을 올리고
식량자급률도 높이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문제는 판로가 마땅치않다는 점입니다.
◀INT▶ 이재학/구미시 선산읍
"보리가 예전에는 수매를 했는데 지금 현재
수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차원에서
수매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정부와 농정당국은 겨울철 노는 논에
보리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판로개척과 교육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INT▶ 이동필 장관/농림축산식품부
"새로운 재배방법을 교육,훈련시키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농림부와 진흥청,
전 유관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력을 해서
농민들의 새로운 소득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INT▶ 김영혁 작물계장/
구미시 농업기술센터
"농협에서 판매와 유통을 할 수 있도록 해서
판매처를 확보함으로써 재배면적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농정당국은 보리 파종으로 천제곱미터당
40만원 정도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쌀값이 하락세를 거듭하는 가운데
겨울철 유휴논을 활용한 작물 재배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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