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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경북 수출 빨간불

권윤수 기자 입력 2015-10-13 17:33:19 조회수 0

◀ANC▶

대구,경북 지역의 수출이
좋지 않다는 말이 계속 나와서 걱정인데,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 중국의 수출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중국 경기가 나쁘기 때문인데,
내년 전망 또한 밝지가 않다고 합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경북지역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대구의 수출액은
4억 9천 400만 달러로
지난 해보다 17%나 줄었고,
경북의 수출액은 34억 4천 900만 달러로
11% 줄었습니다.

(C.G.1)대구 효자 수출품인 자동차 부품
수출이 23% 줄었고, 경북의 경우
집적회로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
수출 실적이 나빴습니다.

(C.G.2)더 큰 문제는 이런 수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는 겁니다.

대구는 지난 2월부터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경북은 지난 해 5월부터, 1년 넘게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

지역 수출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데
중국 성장률이 둔화돼 수출이 줄고,
엔화와 유로화 약세도 지속돼
한국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INT▶김동욱 과장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두자릿수 감소를 보인데에는 중국 등 세계경기
회복이 둔회되고 있고, 엔화와 유로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급기야 대구시와 유관 기관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수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했고,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불안정한 환율에
잘 대응할 수 있게
밀착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는 중국수출 의존도가 높은만큼
시장 다변화를 위해 중동이나 중남미로
무역사절단 파견을 늘리고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INT▶안중곤 과장/대구시 투자통상과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돼있습니다만 홍보가
부족해서 기업들이 활용하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 지원책을 하나로 묶어서 홍보를
하는 동시에

한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즉, TPP 타결로 지역 자동차부품의 경쟁력
약화 우려가 나온 가운데
정부가 협정 참가를 검토하고 있는 만큼
추이를 지켜보며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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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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