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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학력지상주의로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특성화고에서도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최근 마이스터고 확대 등으로
특성화고 취업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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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경북기계공고.
한 학년 300명 가운데 군입대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졸업과 함께 취업을 합니다.
마이스터고 전환이후
성적우수학생들이 많이 입학하고 배출되면서
일찌감치 공기업과 대기업에 취업되는 학생도 부쩍 늘었습니다.
◀INT▶박승구 경북기계공고 2학년
/한수원 입사예정
"학교에서도 각자 실습장비를 지원해주고
이런 환경들이 제가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됐고 또한 입사후에도 제가 공부하고 싶은 꿈이
있어서 사내대학이나 야간대학을 통해서
공부하고 싶은 것을 이룰 겁니다."
마이스터고를 포함한 대구지역 특성화고
취업률은 2013년 39%에 불과했지만 지난 해는 49.7%, 올해는 56.9%로 높아졌습니다.
취업률이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 대구일마이스터고에 이어 내년에는
달성정보고가 마이스터고로 전환됩니다.
동일계열 3년 근무 뒤 진학하는
'선취업 후진학'특별전형에
마이스터고 1기 졸업생들이 올해 입시부터
적용받기 때문에 이번 입시결과에 따라
특성화고 취업률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INT▶노종환 교감/경북기계공고
"능력있는 사람들을 회사에서 사용하면 결국은 그게 회사도 득인데, 우리 사회가 학력중심보다는 능력중심으로 흘러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청년실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가운데
졸업과 함께 취업이 가능한
특성화고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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