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8시 40분 쯤
대구시 남구의 한 공사장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73살 김모 씨가
4미터 깊이의 웅덩이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만에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6급 시각장애인으로,
경찰은 "공사 현장에서 신호를 주는 사람이
있었지만 김 씨가 못 보고 지나쳤다"는
공사장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어제 오후 1시 반 쯤
달성군 옥포면 옥연지 나무다리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으로 옮기던 나무들이 떨어지면서
나무에 맞은 노동자 46살 이모 씨가
10미터 높이 난간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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