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를 공연문화도시로 만들자는 취지로,
다양한 예술 공연과 체험행사를 펼치는
'2015 대구 주말아트파크'가
오늘 동성로에서 열렸습니다.

예술 동호인들의 공연과
예술가들의 아트마켓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어린이들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리드미컬'한 젬베 연주에 푹 빠졌습니다.

한 켠에서는
많은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마술사 아저씨의 도움으로
'꼬마 마술사'가 탄생했습니다.

대구 동성로 북쪽 거리에서 열린
2015 대구 주말아트파크에서는
시민들을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됐습니다.

◀ＩＮＴ▶박은미/경산시 하양읍
"우연찮게 팜플렛을 봐서 목적지를 봐꿔서
왔거든요. 생각보다 즐겁고, 아이들이
즐거워해서 아주 만족해요."

젊은 음악인들의 길거리 공연인 '버스킹'이
곳곳에서 이어졌고,
생활 예술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기도 했습니다.

◀ＩＮＴ▶허미자(73세)/생활예술무대 참여자
"젊을 때는 자식 키우고 살림산다고 못 하다가
손자들 다 키워놓고 이제 (무용을)합니다.
하니까 정말 좋아요. 기쁘고요."

예술가들이 손수 만든 액세서리와
생활소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도 열렸습니다.

대구를 공연문화도시로 만들자는 취지로
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