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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칠곡군,마을 릴레이 인문학축제 시작

이상원 기자 입력 2015-10-10 14:19:44 조회수 0

◀ANC▶
축제하면 한 곳에서 수많은 인파가 참여하는
시끌벅적한 행사중심의 축제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칠곡군이 마을 단위의 활동을 담은
다양하고 특색있는 인문학 축제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칠곡군 약목면 남계리에서
학생들이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서툴지만 한 해동안 마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연습한 솜씨를 아이들이 선보이고,
어르신들은 흐뭇하게 지켜봅니다.

인문학 축제를 통한
세대간 소통의 현장입니다.

◀INT▶ 이종길/칠곡군 약목면
"옛날에는 학생들이 저쪽 동네 어른들하고
몰라서 인사도 안 하고,이런 지경이었는데,
작년 축제를 한번 하고나서부터는
그런 문제가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INT▶ 신현우/칠곡 인문학마을 협의회장
"주민들의 화합,처음에 없었던 모임의 재미,
교육의 재미를 느끼게 해 준게 우리
남계리만의 특별한 인문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문학적 자원과 사람 사는 모습을 축제로
승화시킨 칠곡군 인문학 축제는
남계리 마을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18개 마을에서 이어집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축제에서는
마을주민들이 중심이돼 평생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쌓은 각종 기량을
공연과 강연,전시 등으로 특색있게 선보입니다.

◀INT▶ 백선기 칠곡군수
"지난해에 이어 우리 칠곡의 인문학마을들을
중심으로 해서 협동조합을 구성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민간주도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큰 강점이고"

주민 소통과 참여를 통한 인문학축제가
마을 전체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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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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