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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매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편리해서 자주 이용을 하는 편인데요,
그런데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른바 '짝퉁'을 정품이라 속이고 팔거나
돈만 받아 가로채는 사이트도 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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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대학생 조모 씨는 지난 8월 중순
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유명 브랜드의 운동화를 샀는데,
물건을 받아보니 바느질이 엉성한
'짝퉁'이었습니다.
곧바로 반품을 요청했지만
판매자와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INT▶조모 씨/인터넷 물품구매 피해자
"반품 신청을 하고난 뒤 어떻게 조치해야하냐고
글을 남겼을 때 답글이 안 올라오더라고요.
적혀진 전화번호로 전화했는데 전화도 연결이
안되고요."
해당 사이트는 폐쇄됐고,
피해자들이 인터넷 카페를 통해
피해 사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판매자는 경찰에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판매자는 법적 처벌을 받겠지만,
피해자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이 피규어 판매 사이트 또한,
판매자가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거나
환불해주지 않아 최근 보름동안 소비자원으로
130여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구매 전 판매사이트를 꼼꼼히 검색해보고
현금결제만 가능하다는 사이트는 피하라고
조언했습니다.
◀INT▶박종호 조정관
/한국소비자원 대구지원
"해당 사업자 신고된 것이 있는지 정상영업
여부를 확인해보고, 주문할 때는 가급적 신용
카드나 현금결제대금 예치서비스를 이용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S-U)"한국소비자원은 이른바 블랙 프라이데이
라고 해서 할인행사를 강조하고 있는 요즘
사기성 짙은 사이트들이 더욱 기승을 부릴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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