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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8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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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정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심학봉 의원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굳은 표정으로 변호사와 함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SYN▶심학봉 의원
"혐의를 인정하십니까?"
"심려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심 의원은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쯤
대구시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여성이 경찰 수사 과정에서
"강제성은 없었다"고 진술을 바꾼 만큼
성폭행 여부와 회유나 협박 등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피해 여성 조사와 함께
심 의원 자택과 국회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심 의원의 통신기록과 계좌 거래내역도
추적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지난 8월
심 의원을 2시간 동안 조사한 뒤 '혐의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해
부실 수사,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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