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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 안경,난공불락 '중국' 공략

윤태호 기자 입력 2015-09-30 15:20:46 조회수 0

◀ANC▶
중국은 전세계 안경의 90%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 안경업체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게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의 한 안경업체가
프랑스 유명브랜드 사용권을 얻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는 우리나라 안경산업의 중심도시지만,
중국은 좀처럼 뚫기힘든 시장이었습니다.

중국이 전세계 안경의 90%를 생산하다보니
가격 경쟁력 뿐만아니라
브랜드 파워에서도 밀리기 때문입니다.

◀INT▶이상탁 대표/지역 안경업체
"중국에는 세계 브랜드가 다 있거든요.
이탈리아나 프랑스 등 좋은 브랜드가
다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우리 브랜드는
아예 쳐다보지도 안하고"

이런 가운데 대구의 한 안경업체가
프랑스 유명 브랜드 사용권을 얻어
중국과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8개 나라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8개국의 인구가 우리나라 인구보다 60배나 많은 30억명이어서 기대가 큽니다.

◀INT▶이성백 이사/(주)반도옵티칼
"30억명 중에 15억명 정도는 안경을 사용하는
인구라고 봤을때 국내시장의 몇십배가 되기
때문에 저희한테는 상당히 장점이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지역의 안경이
비록 해외 브랜드지만,
'메이드 인 코리아'를 달고 해외시장,
특히 중국에 진출하는 것에
지역 안경업계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수출길이 열린다면 파급효과가
지역 안경업계 전반으로 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손진영 원장/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전문화, 세분화, 분업화가 돼 있기 때문에
3공단 전체 도금부터 시작해서 부품,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거죠."

한류 바람속에 한국 제품의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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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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