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프로축구 대구FC가 어제 펼쳐진 상주 상무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K리그 챌린지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높아진 승격 가능성과 함께
남은 8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빗속에서 펼쳐진 혈투,

1,2위팀의 맞대결은 치열한
기싸움과 함께 시작됐고, 선취골은 전반 33분
외국인 선수 세르징요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세트피스에서 시작된 골행진은
두번째 문기한의 골에서도 이어집니다.

◀ＩＮＴ▶ 문기한 / 대구FC
"안드레 코치님께서 많이 코치해주셨기 때문에
자신은 있었는데 좋은 자리에서
(세트피스 상황이)난 건 처음이었거든요.
다음에도 또 좋은 자리에서 나오면
좋은 결과 있도록..."

거센 항의로 박항서 감독이 퇴장당한 상무도
후반 들어 반격을 이어갔지만 추가골은
대구가 터뜨렸습니다.

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상주 킬러임을
입증한 조나탄!

후반 26분 상주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ＩＮＴ▶ 이영진 감독 / 대구FC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경기였는데
선수들한테 그런 어떤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고
그래서 팀으로 경기해야 되고, 팀으로 뭔가
맞춰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했고...
골이 이렇게 많이 날 줄은 몰랐고, (그래도)
이길 거라는 믿음은 있었어요."

S/U)반년만에 1위 자리를 되찾은 대구FC가
리그 막판까지 지금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