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물 부족 비상

김철우 기자 입력 2015-09-23 14:11:27 조회수 0

◀ANC▶

가뭄 때문에 비상입니다.

충남 서북부지역에는
물을 공급하는 보령댐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추석 이후 제한 급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여] 우리 지역도 비상인데,
안동댐과 임하댐의 저수율이 너무 낮아
심각한 물부족 사태가 우려됩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올해 대구경북의 강수량은 예년의 60%,

올들어 안동과 임하댐 상류에 내린 비는
예년의 절반 수준 밖에 안됩니다.

--> CG 1
전국 곳곳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서
보령댐이 심각 단계에 들어섰고
안동, 임하댐이 주의 단계에 들어가는 등
전국의 댐 가운데 절반이
저수량 부족에 직면했습니다.
<-- CG 2

안동과 임하댐의 저수율은 예년에 비해 60%정도

안계나 감포댐이 예년보다 저수율이 더 높지만,
안동, 임하 두 댐이 담을수 있는 저수량이
대구,경북 전체의 80%가 넘는 것을 감안하면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CG
댐이 정상수량를 회복하려면
최소 500밀리미터는 더 내려야 하는데,
올 연말까지 별다른 비 소식이 없습니다.

◀INT▶ 하태우 예보관/대구기상지청
"10월까지는 대체로 건조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강수량은 예년보다 적거나 비슷하겠고 11월에는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한두차례 비가 오면서"

수자원공사는 지난 7월부터
댐의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공급을 중단하고 물을 아끼면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INT▶ 권부현 본부장/한국수자원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물이 좀더 모자라는 상황에 닥치게 되면 경계,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심각단계에 다다르면 생활, 공업용수도 제한급수를 하는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겠습니다."

물이 부족해서 제한급수에 들어가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막기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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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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