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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도청 이전 시기를 놓고 갈팡질팡 하던
경상북도가 내년 2월까지 이전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전을 미룬 것은
도청 신도시의 정주여건을 갖추고,
국제행사와 국비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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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당초
도청을 지난 해 6월 옮기기로 했다가
올해 7월로 미뤘고, 한번 더 올해 11월로
연기했습니다.
또 다시 내년 2월로 미룰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던 중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도청을 내년 2월 말까지 옮기겠다고
최종 발표했습니다.
가장 주된 이유는 도청 직원들이 입주할 집이
아직 없고,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내년 3월에 문을 열기 때문입니다.
◀INT▶김관용/경상북도지사
"내년 2월 말까지 완료시키겠습니다. 3월부터
개교하기 때문에..그 때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같이 개교하고."
또, '실크로드 경주 2015'가
다음 달 중순까지 이어지고,
다음 달 2일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개막하는 등 국제행사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겁니다.
여기에다 다음 달부터
예산 국회가 열리는 것도 고려가 됐습니다.
모든 부서가 입체적으로 대응해야
예산을 한푼이라도 더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북 동부와 남부지역의 행정수요를 위한
제2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관련법에 인구 800만명 이상일 경우만
가능하도록 돼 있다며 정부에 법 개정을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김관용/경상북도지사
"저희들이 계속 주장하고 법 개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전에 환동해발전본부를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그 기능과 역할을 하고."
(S-U)"오락가락 행정이라는 비판 속에
경북 도청을 내년 2월 말까지 옮기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직원들은 연말까지 예정된
사업에 집중하고, 이전 준비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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