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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우리고장 대구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구 시민들조차도 가볼만한 곳이 별로 없고
침체된 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 그래서 시민들 스스로
대구 역사를 바로 알고
자부심을 높이자는 '대구 바로알기 운동'이
대구시의회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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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근대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민족저항시인 이상화가 생전에 살았던
중구 '이상화 고택'.
대구근대골목이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되면서
외지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이곳은
동네 주민들에게 큰 자랑거리가 됐습니다.
◀INT▶김민석/대구시 대신동
"명소를 개발하는 것이 좋은 것 같고요.
아이들이 커서 이런 것을 보면 교육도 많이
될 것 같고 외지인들도 많이 와서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대구는 지역 내 총생산
즉 GRDP가 전국 꼴찌이고,
20~30대 젊은층이 자꾸 빠져나가는
침체된 도시라는 인식이 팽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의회는
대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로 알고
시민들 스스로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자며
대구 바로알기 범시민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의회를 비롯해 대구 180여개
기관·단체가 결의대회를 열고,
앞으로 대구를 자랑할만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INT▶이동희 의장/대구시의회
"자라나는 2세들에게 매력있는 도시 대구를
물려주기 위해서 범시민운동으로 운동을 전개해
시민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S-U)"청년이 계속 빠져나가 활기를 잃은 도시,
그리고 가볼만한 곳도 맛있는 음식도 없는
도시라는 막연한 선입견을 깨고
대구를 제대로 또 긍정적으로 바라보자는
운동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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