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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자사고냐 입시학원이냐?

조재한 기자 입력 2015-09-17 14:35:47 조회수 0

◀ANC▶

대구지역 자율형사립고의
국,영,수 교과과정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시학원처럼 입시비중이 큰 과목만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있다는 말입니다.

여] 사교육비도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아
공교육 정상화와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C.G]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은
전국 21개 자사고의 2011년부터 지난 해까지
4년간 국영수 교과 비율입니다.

경일여고 63.8%, 경신고 62.1%로
전국 두번째와 세번째로 높습니다.

대건고는 55.8%로 7번째로 높습니다. [C.G]

평가를 받은 대구의 세 학교 모두
10위안에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국영수 비율이 50% 이하로 제한받는
다른 고등학교와 달리 교과편성 재량권이 있어 입시비중이 큰 국영수 비율을 높인 탓입니다.

◀INT▶자사고 관계자
"수요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흐를 수밖에
없습니다 자사고는. 2015학년도부터는
대부분 학교가 50%이하로 내려갔을 겁니다."

[C.G]
지난 해 대구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 2천원으로 영남권 5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고등학교는 유일하게 30만원을 넘어
사교육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C.G]

◀INT▶정진후 의원/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
"기초교과편성비율이 높으면 어떻게 되느냐
사실상 학교교육과정을 국영수위주로,
보기에 따라서는 입시위주의 교육을 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입시비중이 큰 국영수 위주 교육과
사교육비 부담으로
공교육 정상화는 계속해서 뒷걸음질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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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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