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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은행, 할매·할배의 날 확산 협력

박재형 기자 입력 2015-09-16 17:09:38 조회수 0

◀ANC▶

할아버지·할머니, 그리고 손자·손녀
이렇게 조손간의 만남을 정례화하자는 취지에서
경상북도가 '할매·할배의 날'을 만들었습니다.

경상북도가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대구은행과 손을 맞잡았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명절 때 잠시 얼굴을 보고 헤어지는
요즘 세태와 달리
손자·손녀가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자주 찾아
밀린 얘기를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SYN▶여현석(77세)/성주군 벽진면
"할아버지가 바둑을 참 좋아하거든.
바둑 두는 걸 좀 가르쳐주라."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이렇게
조손 간의 만남을 정례화시켜 가족 공동체를
회복하자는 게 바로 '할매·할배의 날'로
지난해 10월 조례 제정 이후 다양한 후속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역의 천 700여개 업소가
조손가정에 혜택을 주고 있고
손주맞이 교육과 세대공감 편지 쓰기 등
각종 활동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인간의 근본을 찾아가는 데 어른의 사고와
지혜를 젊은이들과 공유하는 교육도 시키고,
상당히 바람직한 사회운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은행이
65세 이상이 가입하는 '할매할배 예·적금'을 출시했습니다.

가입자에게 0.1% 포인트 우대 금리 혜택을 주고 3대가 함께 거주하면
추가로 0.1%포인트를 더 우대합니다.

전국 영업점과 자동화기기,
SNS, 홈페이지 등에서 '할매 할배의 날'을
홍보하고, 할아버지와 할머니 영화관람 등
이벤트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INT▶박인규 대구은행장
"할매 할배의 날 조기정착 및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또한 실버세대 금융서비스와 사회 공헌 활동 등 어르신들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습니다."

경상북도는 올해를 할매할배의 날의
지역 정착에 주안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국가기념일 지정 등을 통해
국민정신 운동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u) "경상북도는 이번 대구은행과의 협약이
할매 할배의 날 정착과 인식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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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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