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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대구 주택가에 있는 한 식당에서
베트남 근로자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팔씨름을 하다 시비가 붙었는데,
흉기까지 휘두르며 소동을 빚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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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음식을 파는 한 식당에서
예닐곱명이 모여 팔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순간 한 쪽에서 주먹다짐이 시작되더니
여기저기 패가 갈려 집단 난투극으로 번집니다.
가게 주인과 일행이 나서 말리지만
흉기까지 휘두르면서
식당은 엉망이 돼 버렸습니다.
◀INT▶인근 주민
"시끄러워서 나가보니까 이쪽에 차를 대놓고
트렁크에서 일본도를 꺼내가지고..
나와서 보니까 피를 흘리면서 4명인가 나오고 여자들도 나오고.."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후 6시쯤,
평소 알고 지내던 이들은 술자리에서
팔씨름을 하다 한쪽에서 상대편 손등을 밀면서
시비가 붙었습니다.
경찰은 대부분 베트남 근로자라며
싸움에 가담한 5명 가운데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2명 등 3명을
검거했습니다.
또 식당 CCTV를 확보하고,
신원이 확인된 30대 중반의 베트남인 1명을
출국금지하기로 하는 등
달아난 2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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