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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시교육청의 소규모 학교
무상급식 폐지방침을 보도해드렸는데요.
초등학교 무상급식은 대구시 교육감 뿐 아니라
대구시장의 공약이기도 합니다.
대구시장과 교육감이 당선 1년만에
공약을 파기하려는 건 아닌지
의심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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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명 이하 소규모 학교 무상급식은
3년전 대구시의회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던
대구시의 무상급식 예산을 올리면서
도입됐습니다.
◀INT▶대구시 관계자
"그 때 당시 (2012년) 의회에서 100억원을
갑자기 올려버리는 바람에 (무상급식비를?)
예예. 그래가지고, 그걸 해소할려고 하니까
150명에서 200명 하다 200명에서 400명으로
올려버렸거든요"
초등학교 무상급식은 지난 해 지방선거에서
우동기 교육감은 물론 권영진 대구시장의
공약이었지만 소규모 학교 무상급식 폐지와
관련해 협의는 없었습니다.
◀INT▶대구시 관계자
"급식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협의)요청을 안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시의 무상급식 비율은
전국 평균 58%보다 훨씬 낮은 약 44%.
시민단체에서는 올해 시작하려던
초등학교 1,2학년 무상급식을 내년으로 미룬데 이어 소규모 학교 급식까지 폐지하는 등
무상급식 정책이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INT▶은재식 사무처장/우리복지시민연합
"주민(여론)수렴없이 공약을 파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밀실야합이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지금이라도 무상급식에 대한 주민들 여론을
수렴해야 합니다."
(S/U)400명 이하 학교에 대한 무상급식 도입은 물론 폐지까지도 여론수렴없이 이뤄지는 가운데 대구의 무상급식은 점점 후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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