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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참신한 디자인 하나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데
디자인을 법으로 보호받는 노력은 미미합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디자인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니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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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커피컵을 화분 물받이와 연필꽂이 등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디자인 제품입니다.
이 업체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의 도움을 받아
디자인을 개발했고,
출원과 상표등록까지 마쳤습니다.
◀INT▶전준영 대표/디자인컴
"저희들 디자인을 보호하기 위한 것도 있고,
타기업이 저희 디자인을 카피(복제)하지
못하도록 방어하기 위한 한가지 방법이기도
하죠."
디자인도 법적으로 보호 받아야
피해를 보지 않는데, 우리 지역에서는
이런 노력이 미미합니다.
수도권의 디자인출원 신청률이 72%인 반면,
대구,경북은 8%에 불과합니다.
◀INT▶김덕현 팀장/대구경북디자인센터
"내가 쓰고 있으면 내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절차를 거쳐서 내 것으로
온전하게 법적으로 보호받는다는 인식이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지난해부터
특허청과 공동으로 포럼을 열고 있는 것도
디자인 보호를 위한 열악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섭니다.
업체들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특허청 심사관과 변리사가 직접 참석해
디자인 출원 전략과 분쟁사례 등을 알려줍니다.
◀INT▶정부용 사무관/
특허청 디자인심사정책과
"선행 디자인 검색을 충분히 하셔서 저촉될 수 있을 만한 권리가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셔야
될 것 같고, 개발이 완료된 이후에는 공지를
하기전에 가급적 출원을 진행하시고"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지난해 한해동안
지역 업체들에게 168건의 디자인 법적 권리를 받게 해 줬는데, 더 많은 업체에게 헤택을
주기 위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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