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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6.25 전쟁이 발발한지
65주년 되는 해입니다.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던
낙동강지역 전투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행사가 올해도 호국의 고장, 칠곡에서 열렸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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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
(폭파소리)
국군이 북한 인민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왜관철교를 폭파합니다.
벼랑끝까지 내몰리던 6.25 전쟁에서
전세를 역전시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던
낙동강 지구 전투의 시작입니다.
특수부대 장병과 미군 등이
북한군 14개 사단의 파상공격을 온 몸으로
막아낸 65년전 낙동강지구 전투를
실감나게 재연했습니다.
◀INT▶ 강권우 상병/육군 201 특공여단
"이렇게 직접 몸으로 폭탄이 터지고,
옆에 전우들이 쓰러지고,북한군을 무찌르는
행동을 하다보니까 가슴 한쪽이 뭉클했습니다"
하늘에서는 화려한 블랙이글 에어쇼가 펼쳐지고
헬기가 축하 비행을 하면서
낙동강 전투의 승리를 기념했습니다.
◀SYN▶ 이순진 사령관/
육군 제2 작전사령부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도록 헌신하신 모든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박수)
당시 목숨을 바쳐 전쟁에 참여했던 미군은
65년만에 찾은 한국이 눈부시게 발전한 것을
보고 감개 무량했다고 말합니다.
◀INT▶
프랭크 조셉 왈리(6.25 전쟁 참전 미군)
"1950년 이후 처음 한국을 왔는데
나라가 믿을수 없을 정도로 발전된 모습
보고 매우 흥분되고 너무 행복합니다"
해마다 열리는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하고
호국정신을 다시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INT▶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안보의 중심,또 국민정신의 단합,
이를 통해서 평화통일의 길로 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최근 예측하기 힘든 남북관계로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낙동강전투 전승기념행사는
전후세대에게 전쟁의 실상을 알려주는
의미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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