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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교 배정, 광역학군제 확대

조재한 기자 입력 2015-09-09 15:23:10 조회수 0

◀ANC▶

대구에서 고등학교를 진학할 때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원하는 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광역학군제 비율이 확대됩니다.

올들어 불거진 중학교 편법 전학을 막기 위해 중학교 배정방식도 변경됩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시교육청은 2011학년도부터
학군에 관계없이 고등학교에 지원하는
광역학군제를 도입했습니다.

[C.G]1단계 광역학군 비율은 현재 40%인데,
2016학년도부터 50%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2단계 지망순위별로 10%를 배정하고,
3단계에서는 통학편의 등을 고려해
40%를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C.G]

학력격차에 따른 위장전입 등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INT▶박정곤 중등교육과장/대구시교육청
"어느 지역에 살든지 자기가 희망하는 학교에 갈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됨으로써 교육격차,
지역격차 해소에도 큰 도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U)고등학교 광역학군제 확대와 함께
올해초 불거진 동일학군내 환경전환 전학을
통한 편법전학을 막기 위해
중학교 배정방식도 바꾸기로 했습니다.

[C.G]1차로 정원의 40%를 희망 배정하고,
2차 60%는 교통편과 학교수용시설 등에 따라
추첨배정하던 것을
1차 50%, 2차 50%로 조정했습니다. [C.G]

하지만 광역학군 도입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학군간 이동은 거의 없다며
특목고와 자사고, 기숙형 학교 등
학교 서열화를 깨기 위한 근본적인 처방이
우선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INT▶문혜선 상담실장/대구참교육학부모회
"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한다든지
일반고 역량강화를 위해 우수한 교장, 교감,
교사를 일반고에 배정한다든지 이런 근본적인 처방을 내리지 않는다면 이게 대안으로
작용할 것 같진 않습니다."

고교 평준화 시대지만
지역간 학력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어,
광역학군제 비율 확대가
어떤 효과를 보일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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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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