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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삼원]재학생, 갈수록 힘겨운 정시

조재한 기자 입력 2015-09-07 16:15:23 조회수 0

◀ANC▶
대구의 한 최상위권 고등학교의 경우
내신때문에 정시위주로 진학을 하고 있는데
재수를 하지 않고
대학에 가는 학생들이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정시는 모집정원도 적은데다,
재수생도 늘고 있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고 3재학생들에게는
수시가 그만큼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2일 치른 수능 모의평가에는
전국에서 62만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재수생은 6만 7천여 명으로,
6월 모의평가보다 만 7천명이 늘었습니다.

대부분 대학 한 학기를 다니고 재수를 하는
이른바 반수생들로 상위권 대학 학생들이
많습니다.

수능변별력이 떨어져 상위권에서는
실수 한 두개로 등급이 달라진 경우가 많아
다시 수능에 도전해 보겠다는 겁니다.

재수생이 늘어날수록 고3 재학생에게는
그만큼 정시의 문은 좁아지게 돼
오는 9일 시작되는 수시모집이 그만큼
더 중요합니다.

◀INT▶윤일현 진학지도실장/지성학원
"특히 2,3등급에 해당되는 재학생들은 등급이 좀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재학생들은
특히 수시에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지원전략을 세우는게 바람직합니다."

최대 6곳까지 지원가능한 수시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막연한 기대를 하기보다
세밀한 전략을 세울 것을 조언합니다.

◀INT▶박재완 자문위원/대구진학진로지원단
"자신의 수능 성적을 정확히 예상하고
움직이는게 필요하겠죠.
잘 나올거란 생각때문에 수시에 높은데만
지원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정시까지 어려움이 생기는 이유가 수능에서 실수를 해버리면
성적(등급)이 뚝 떨어져 버립니다."

현재 고1부터 적용되는 2018학년도 수능부터는
영어절대평가가 도입되는 등 수능 변별력은
더 떨어져, 재학생들에게 수시의 비중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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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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