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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김천,호두 특화산업단지 조성

이상원 기자 입력 2015-09-06 14:34:36 조회수 0

◀ANC▶
경상도·전라도·충청도를 아우른다고 해서
이른바 '삼도봉'으로 불리는
경북 김천,전북 무주,충북 영동이
지역 발전에 힘을 합칩니다.

3개 시·군에 호두 특화산업단지가
조성됩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북 김천은 전국 호두 생산량의
35%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의 호두 주산집니다.

전북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역시
많은 호두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 김천,무주,영동 3개 시,군이
호두 특화산업단지를 함께 조성합니다.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자체간 장벽을 허물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세지역을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으로
선정한데 따른 것입니다.

총 사업비 32억원 가운데 90%가 국비로
지원되는데,김천시에는 12억 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호두 품종 경쟁력 강화에
쓰입니다.

◀INT▶ 박경용 산림녹지과장/김천시
"호두 시험림을 조성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과 MOU를 체결하고,
4대 품종의 우랑 신품종을 개발,보급해서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전북 무주군은 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호두따기 체험 등을 연계한 청정임산물
생산체험단지를 조성하고,

충북 영동군은 유통기반 시설을 활용해
임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합니다.

(S/U)
"해발 700미터가 넘는 고랭지 지역에서 생산돼
풍부한 일조시간,큰 일교차로 품질이
우수하지만 천안 등 경쟁지역에 비해 판매가
부진했던 김천 호두 판매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입니다"

◀INT▶ 박희선/김천호두 재배농민
"호두 수매시 제 값도 못 받는 일이 많은데,
이번을 계기로 사람들한테 김천호두가 많이
홍보돼서 소득이 좀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지자체들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먹거리사업이 농가소득 향상과 함께
지역 상생발전의 롤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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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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