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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 MBC 앞마당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농민들에게 판로를 열어주고,
소비자들은 저렴하게 농산물을 살 수 있는
로컬푸드 장터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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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예천군에서 농사를 지어,
갓 기계에서 짠 참기름과 들기름.
고령군에서 온 무화과와
청송을 대표하는 빨갛게 잘 익은 사과까지.
대구시와 경북 23개 시군에서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축수산물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 대구MBC 앞마당에서 열린
'도농상생 징검다리 로컬푸드 장터'에서
소비자들은 각 지역 대표 농산물을
한번에 구경하고 시식해본 뒤
시중가격보다 싸게 구입했습니다.
◀INT▶임종례/대구시 대명동
"우리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것 같아요.
싱싱한 것 먹어서."
◀INT▶김민숙/대구시 범어동
"한꺼번에 여러 고장의 것을 다 볼 수 있어서
좋고요. 시식하니까 재미있어요."
도시의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기 힘든
농민들에게는 자식처럼 키운 농산물을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장이 됐습니다.
◀INT▶유금자/봉화군 농민
"봉화는 소비자와 거리가 멀잖아요. 아무래도
방송국이 이런 것을 개최하니까 엄청난 득이죠.
홍보 효과도 되고요."
◀INT▶김관용/경상북도지사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판매하고,
또 농산물에 대한 신뢰관계도 구축하고
도농상생의 새로운 틀을 언론에서 선도한다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대구MBC는 추석 연휴 전인 9월 25일을 제외하고
오는 11월 20일까지 매주 금요일
모두 11차례에 걸쳐 로컬푸드 장터를 여는데,
오전 11시부터 한시간동안 생방송도
진행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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