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값 비싼 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를 조금 내리자
소비가 조금씩 살아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출시되거나 수입 신고된
모든 자동차의 개별소비세를
지난 달 27일부터 올 연말까지 30%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판매가격이
30만 원에서 200만 원 가량 저렴해져
자동차 전시판매장마다 구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200만 원이 넘는 가방과 시계, 모피 등에
붙이던 세금을 '500만 원 초과 상품'에
붙이기로 조정했는데, 대구시내 백화점들은
이른바 '명품' 브랜드 매장마다
손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대해
담배소비세와 주민세를 올려 서민들의 세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정부가 서민들과의 심리적
괴리감만 키우고 있다고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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