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군장병이
지난해보다 많이 늘었습니다.
새누리당 김재원 국회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발생한
전국 군부대 감염병 환자 530명 가운데
제3군 감염병인 말라리아에 감염된 장병은
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매독과 A형간염,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등의 순으로 많이 증가했습니다.
김재원 의원은 말라리아의 경우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발병하다가
말라리아 모기가 남하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군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예방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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