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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생들이 취업을 하기 위해
이른바 스펙 준비를 많이 하는데요.
외국어는 기본이고 각종 자격증까지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준비하는데,
기업에서는 스펙보다 직무 관련 역량을
우선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참고해야겠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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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20대는 연애,결혼,출산 3가지를 포기한
3포를 넘어 취업과 내집마련등을 포기한
7포 세대라 불릴 만큼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습니다.
외국어와 학점에 다양한 사회경험까지 더했지만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INT▶손혁준 4학년/경북대
"특별한 경험 그러니까 히말라야에
배낭여행을 간다거나 미국이나 남미를
여행하거나 이런 거라도 있어야
자소서가 통과되니까 스펙은 기본이고.."
취업난이 심각해질수록 이같은 스펙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INT▶김헌준 4학년/금오공대
"해외여행가는 것조차도 하나의 스펙처럼
돼가면서 전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해외자원봉사가고 이런 식이 돼 버리니까
점점 더 취업하기가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업에서는
더 이상의 스펙경쟁은 의미가 없다며
직무적성검사 등 직무수행능력 평가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INT▶권민락/포스코 재선부
"직종에 관련없는 스펙, 자격증 등은
기재하는 곳 자체도 없고, 전혀 보지 않습니다. 기초공학능력만 있다면 충분히 습득을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믿고 기본적으로
그런 인재를 뽑기 위해 전형자체를 많이
변경했습니다."
경력과 자격증 위주의 서류보다
면접과 인턴십을 통한 평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INT▶정희석 원장/경북대 인재개발원
"면접에 어떻게 응할 것인가에 대한
기법이라든지 자세, 이런 부분들을 상담해서
자기 노하우로 만들어 가는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원 직종과 관련한 동아리 활동 등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취업에 특히 유리하다고
기업인사담당자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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