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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대학들이
교육부의 구조개혁 평가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그 결과가 대학측에 통보됐습니다.
점수에 따라 정원감축이나 재정지원 제한 등
불이익을 받게 되는데, 지역 대학은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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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감축에서 자유로운 A등급에
대구·경북에서는 3개 대학이 포함됐습니다.
4% 정원감축인 B등급은 5개,
7% 정원감축인 C등급은 2개 대학입니다.
정원 10%감축과 정부재정지원사업에서 제한을 받는 D등급은 2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경북 주요대학 대부분이
A,B,C등급에 포함됐고,
A,B등급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B,C등급도 4%에서 7%가량 정원감축대상이지만
지난 해 대학특성화사업 보고에서
정원을 7-10% 줄이기로 해
추가 감축은 없을 전망입니다.
오히려 정원감축에 미온적이었던
수도권 대학은 대부분 B,C등급으로
추가 감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박순진 기획처장/대구대
"(대학평가가) 기본적인 교육여건을 얼마나
확보하느냐는 것을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학생교육에 더 많은
신경을 쓴다면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해서 균형발전이나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당장 지역대학에
큰 타격은 없겠지만
재정지원을 통한 교육부 압력이 계속돼
대학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S/U)대학평가 결과는 다음주 공식발표할
예정이고, 곧 이어 대입 수시모집도
시작됩니다. 이번 대학별 등급이 신입생 모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대학마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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