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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뢰잃은 '도청 이전'

박재형 기자 입력 2015-08-24 15:21:23 조회수 0

◀ANC▶

오늘은 경북도청 이전과 관련한 소식으로
뉴스 시작합니다.

자고 나면 바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북도청 이전 시기가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여]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벌써 3번이나 연기하면서
행정에 대한 신뢰감은 추락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INT▶김관용 경북도지사
"11월 초 쯤 가야 안되겠느냐, 일이 정상으로 돼야 안되겠느냐 보고, 또 그 과정에서 주력부대들, 지사도 옮기고 주력부대들이 가서 있고"

지난달 1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청 이전 시기를 11월 초로 못박았습니다.

하지만 정주 여건이 너무나 열악하다는
직원들의 반발과 반대여론 속에
또다시 내년 2월로 이전 시기 연기를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C.G]
경북도는 당초 지난해 6월을 이전 시기로
정했지만. 다시 올해 7월로 미룬다고 했다가
올해 11월로 또 한 차례 연기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내년 2월 이전이 추진되면서
도청 이전 시기가 오락가락하고 았습니다.
C.G]

경상북도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도청 신도시 이전을 이렇게 즉흥적으로
추진하는 데 대한 비난 여론이
대내외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는 이유입니다.

◀SYN▶경북도청 관계자
"자꾸 이렇게 번복되니까 졸속행정이라고 비판도 붙는거고, 신뢰가 떨어진거죠. 발표를 해도 믿을 수가 없고"

정주 여건 미비 등의 문제는
사전에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음에도
이전 시기를 적절히 조절하지 못해
여론의 악화까지 초래하는 등
행정의 일관성이 부족했다는 비난을
자초하게 됐습니다.

S/U) "도청 이전시기가 계속 번복되는
오락가락 행정 탓에 혼란을 부추기고
도정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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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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