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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감이 시원해서 흔히 냉장고 옷으로 불리는
인견 그러니까 레이온 소재 옷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시원해서 좋긴 한데,
구김이 많고 물세탁을 못하는 등
제약이 많았습니다만
새로운 소재가 개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관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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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감이 시원해 쿨맵시, 에너지 절감소재로
여름철 특히 각광 받는 레이온 원단입니다.
하지만 구김이 많고 물에 닿으면 수축이 심해
세탁은 드라이클리닝이 기본입니다.
실제 레이온 소재 옷을 세탁기에 돌린 뒤
말렸더니 50cm 팔길이가 3.5cm나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새로 개발한 레이온 원단은
물세탁을 한 뒤에도 변형이 거의 없습니다.
◀INT▶서말용 팀장/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일반적으로 (레이온은) 수축률이 7-8%가
나옵니다.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세탁을 10회 하더라도 4%정도 수축하기 때문에
변형이나 구김이 훨씬 적게 되는거죠"
연사과정에서 꼬임제어기술을 개발해
신축성을 높였기 때문인데,
원단 생산에서도 높은 효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이용성 연구소장/송이실업
"거의 효율이 98%, 100%가까이 효율이
나올수 있도록 안정화가 돼 있습니다.
실자체도 안정화시키다보니까
직물도 질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세탁이 가능한 레이온 여성의류가
올들어 본격 출시되면서 국내와 함께
중국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INT▶장현미 수석디자이너/프리앤메지스
"중국 남방은 많이 더워서 개발한
레이온 소재가 다루기도 쉽고 몸에 닿았을 때 냉감효과가 있어서 중국사람들한테 반응이
좋습니다."
목재 펄프를 원료로 특유의 시원함을 주는
레이온이 물세탁까지 가능하게 되는 등
기능성을 높이며
새로운 섬유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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