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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기 가득한 양식장...적조 공포

장성훈 기자 입력 2015-08-19 18:20:36 조회수 1

◀ANC▶
동해안으로 적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양식장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올해는 메르스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출하 시기를 놓친 곳이 많아
큰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장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류가 폐사할 수 있는 적조생물 2천 개체수
이상을 기록한 포항 연안의 양식장입니다.

수시로 바닷물을 떠다 개체수를 확인하고
취수 중단 시기를 판단하느라
초긴장 상태입니다.

양식 밀도를 낮추기 위해
조기 출하에 나서고 있지만
수조를 텅 비운 평년과 달리 올해는 아직도
고기가 가득합니다.

메르스 여파에다 적조까지 겹치면서
횟감 소비가 크게 줄어
출하 시기를 놓친 겁니다.

S/U) 현재 이 양식장에서 출하시기를 놓친
고기는 무려 10톤 가량,
연간 생산량의 20%가 넘습니다.

◀INT▶이경열/ 수산업체 사장
"죽도시장으로 가는 물건인데..요즘 메르스 여파도 있고 경기가 전체적으로 침체돼서 굉장히 경기가 안 좋습니다."

이렇다 보니, 강도다리와 넙치의 가격은
킬로그램당 만3-4천원선으로
올초에 비해 30% 가량 떨어졌지만
소비와 출하는 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기가 가득한 상황에서
적조가 코 앞까지 밀려오자,
어민들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INT▶홍연표 /양식장 대표
"적조가 많이 밀려와 있습니다. 언제 닥칠지도 모르고 어쨌던 많이 어렵습니다."

이렇다 보니, 해마다 적조 피해가 발생해야
시행하는 치어 보상 방류 사업을
올해는 미리 시행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INT▶홍연표 /양식장 대표
"조기에 시행하면, 실상적으로 고기의 밀도를 낮출 수도 있고..폐사가 나고 난 뒤에 보상이나 그런 것은 의미가 없다.."

출하 못한 고기가 한가득인 양식장 어민들에게
올해 적조는 어느해 보다 큰 공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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