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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광복 70주년을 축하하고
내수를 살리기 위해
광복절 대체휴무를 도입하면서
내일부터 3일 연휴가 시작됩니다.
지역 유통업계는
침체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다양한 광복절 마케팅에 돌입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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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백화점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여름용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광복절 당일에는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주는 행사도 여는 등
광복절 연휴 손님몰이에 나섰습니다.
◀INT▶이상민 대리/백화점
"상품별로 최대 70% 할인행사와 상품 70가지에
대해서 절반 가격에 상품을 판매하는 다양한
광복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내 모든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일제히 광복절 마케팅에 돌입했는데,
이런 행사에 나선 이유는 줄곧
꽁꽁 얼어붙어 있던 소비심리를 조금이나마
깨워보기 위해서입니다.
(S-U)"통계청에 따르면 올 2/4분기에는
메르스 여파로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지난 해보다 많이 줄었는데요.
세월호 여파가 있었던 지난 해보다도
상황이 더 나빴습니다. "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금융권에서도
광복절 판촉전을 꺼내들었습니다.
경북지방우정청은
해외송금 외국인 815명에게 모바일쿠폰을 주고
1945년생 고객 815명에게 캐시백을 주는 등
금융권도 광복절 연계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INT▶정성희 주무관/동대구우체국
"광복 70년을 맞이하여 1945년생 고객에게
1만원 캐시백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광복절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날씨와는 달리
찬바람이 불고 있는 소비심리가
광복절 마케팅으로 되살아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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