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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가축피해 속출...3일간 3만 4천 마리 폐사

박재형 기자 입력 2015-08-03 10:56:32 조회수 0

폭염으로 가축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폭염으로 지난달 31일
도내에서 가축 피해가 처음 발생한 뒤
어제까지 사흘 동안 25농가에서
3만 4천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닭이 21농가에 3만 4천 160여 마리가 폐사해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도 4농가에서 32마리가 폭염으로 죽었습니다.

시·군별로는 칠곡이 7천 700여 마리로
가장 피해가 컸고 의성 7천 여 마리,
상주 5천 여 마리, 안동 4천 600여 마리,
경주 3천 400여마리 등입니다.

경상북도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이달 말까지 가축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서와 협조해
대규모 양계단지 축사지붕, 주변 등에
물을 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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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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