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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안 어린 자녀 맡길데가 마땅치 않아
마음 아파하는 부모들 많으실텐데요.
이런 가정을 위해 돌봄교실이 초등학교마다
운영되고 있는데,
올해는 대학생 봉사단까지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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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중에도 학교에 나온 초등학교 1,2학년
20명이 대학생들과 함께 오이 피클을 만듭니다.
어떤 재료를 어떻게 넣는지,
우리 몸에는 어떤 영양분을 주는 지
직접 만들면서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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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여기 비트를 넣을게요.
비트를 넣으면 색깔이 어떻게 변하죠?
빨간색이요."
피클을 만들고 남은 오이는
어떤 기능이 있는지 얼굴 마사지도 하고
'식탁으로 올라온 자연'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도 합니다.
◀INT▶서영주 3학년/계명대 식품영양학과
"편식이 많은 어린 아이들에게 편식을
일깨워주고 좋아하는 음식으로 만들게끔
도와주고 있습니다."
학기중에는 방과후에만 열리던 돌봄교실이
방학동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열어 맞벌이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게 해주고 있습니다.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시간에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추리와 논리체험,
독서활용, 친환경 식탁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INT▶이기숙 돌봄전담사/월곡초등학교
"요리프로그램이 들어오니까 애들도 새롭고
저도 혼자 그런 재료나 여러가지 한계점이
있는데 그런 부분을 대학생들이 들어와서
극복을 해주니까 저희가 애들 돌보기가
편합니다."
올해 첫 도입한 대학생 돌봄봉사단으로
방학중 돌봄교실 활동이
더욱 다양해지고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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