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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에서 살인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노래방 여주인이 피살된데 이어
오늘은 주택가 골목에서 40대 여인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 더운 여름철에 유독 범죄가 많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강력범죄가 잇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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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오늘 오전 7시쯤
대구 서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출근길에 나선 40대 여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발견 당시 목과 허리 등이
흉기에 찔려 출혈과다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INT▶목격자
"(피해자가) 어저께 이사 왔는데 아나?(몰라요)
(내)얼굴 한 번 보더니 (가해자가)
도망갔어요."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에는 수성구 한 노래방에서
30대 여주인이 별거중인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남편은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지난 해 7,8월 한 여름철의 범죄는
다른 계절에 비해 폭력 10%, 절도 9%, 성범죄는 15%가량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경찰은 여름철 불쾌지수가 높아질수록
각종 범죄가 많아진다며
행락객이 많은 피서지 뿐 아니라
민생범죄 예방을 위한 출동태세 점검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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