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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석인 새누리당 대구 수성갑 지역의
당협위원장을 뽑기 위한 공모절차가
진행중입니다.
대구문화방송이
예선을 통과한 후보 3명을 초청해
토론회를 열었는데, 예상대로
수도권 규제 완화가 쟁점이 됐습니다.
토론회 내용을 도성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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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가 시작되자마자 김문수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일관되게 주장한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다른 두 후보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INT▶정순천 부의장/대구시의회
"모든 것이 수도권에 집중되면 누가 지방에서
기업을 하겠습니까? 지역의 청년실업 문제도
더 크게 불거질 것입니다."
◀INT▶강은희 국회의원/새누리당
"(수도권) 인구는 50%고, 국토는 12% 밖에
안되는데 그러한 정책관을 그대로 갖고 계셔서
대구에 오셔서 경제를 발전시키겠다
무슨 수단으로 어떻게 발전시킬 생각이십니까?"
김문수 후보는 수도권 전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경기도의 낙후된 군사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INT▶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전국에서 가장 낙후한 지역이 백령도, 연평도,
DMZ(비무장지대)일대(인데), // 이 부분도
절대로 풀면 안된다 이런 생각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앞으로 국민들께서 이해해주시면 좋겠고요."
김문수 전 지사가 돌연 내년 총선에
대구 수성갑에 출마하는 것도
두 후보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꼬집고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INT▶강은희 국회의원/새누리당
"여기 주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면 다음 대권을 보실거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수성갑 출마해서 4년간 여기에 계실겁니까?"
◀INT▶정순천 부의장/대구시의회
"한 사람의 거물 정치인이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던 1인 주도 중앙정치냐?
주민의 뜻을 알고 제대로 소통하며 지역의
역량을 끌어낼 수 있는 지역 밀착 생활정치냐?"
◀INT▶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어디로 가더라도 '문수야 왜 왔느냐'
이런 질문을 많이 듣는데, 저는 분명히
이 지역 주민과 제 고향인 대구·경북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왔습니다."
대구MBC 시사톡톡에 출연한 세 후보는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원내대표 사퇴,
대통령 특별 사면, 최저임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각자의 입장을 드러내
후보의 면면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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