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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치킨산업은 지역 경제의 큰 축

권윤수 기자 입력 2015-07-22 17:46:19 조회수 0

◀ANC▶

치맥 페스티벌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습니다.

대구에서 치맥페스티벌이 자리잡게 된 것은
유독 대구를 본거지로 한
치킨 프랜차이즈가 많기 때문입니다.

여] 이른바 '치킨산업'은
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등
대기업 못지 않게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며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작은 치킨가게에서 시작해 20년만에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교촌치킨은 전국 약 천개, 해외 20여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꾸준한 맛 개발과 고객 서비스,
차별화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잘 먹혔습니다.

◀INT▶권원강 회장/교촌에프앤비(주)
"포장재라든지 맛이라든지 고급화된 것은
거의 우리가 먼저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쇼핑백부터 깍두기 용기, 깍두기 용기도 우리가
하기 전까지는 전부 비닐에 말아서 제공했으니까요."

전국 최초로 양념치킨을 개발한 멕시칸치킨이
바로 대구에서 생겨났고,
최근 성장세가 무서운 땅땅치킨과
호식이 두마리 치킨도 대구를
본거지로 하고 있습니다.

치킨가게 한 곳의 경제적 효과는 작아보여도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킨다면 유발 효과가
어마어마합니다.

지역 농수산물 소비와 물류, 광고 등
연계 업체들을 함께 먹여살리는가 하면
가맹점 개설로 인한 고용창출 효과도 큽니다.

◀INT▶옥광세 대표이사/땅땅치킨
"간접 고용인 가맹점 고용까지 하면 2천명 정도
되고, 더 나아가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그 이상의 인력이 고용되고 있습니다."

◀INT▶임현철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외식식품산업학과
"본사가 가맹점 개설하면서 고용창출을
할 수 있고, 또 지역의 농수산물들 소비라든지,
관련된 인테리어 업체라든지 유통업체라든지
모든 부분이 같이 할 수 있는..우리가
6차산업이라고 얘기하거든요."

'치맥'이라는 새로운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축제 개최로까지 발전한 대구의 치킨산업,
지역 경제를 책임지는 커다란 축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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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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