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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에서 수도권 쏠림현상이 심한 가운데
경북대가 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를 알리는 캠프를 열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는 우수학생 유치가 힘들다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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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고등학교 1,2학년 200명이
경북대에 모였습니다.
모두 영남권 밖 고등학생들로
경북대 입시전형과 특성화된 교육과정,
졸업후 진로에 대해 설명을 듣습니다.
◀INT▶이윤진 최다연/충북 보은여고 2학년
"학교생활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싶고 어떻게 세계로 나아가는지 그런 것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설레고 대학이 눈앞에 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수시전형만 2천 가지에 이르는
복잡한 입시제도에 막연했던 학생들은
학교측의 설명을 듣고
입시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INT▶신재오/경기도 송산고 2학년
"일단 경북대가 사범대로 유명해서
영어교육과 오면 참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앞으로 이 대학교와서 더 많은 걸 해보고
싶습니다."
국립대 가운데 처음 시도한
'미리가 본 1박 2일' 캠프 참가 신청은
메르스 사태에도 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INT▶김영신 대외협력부처장/경북대
"고등학생들은 자기의 진로를 어떻게 선택할
것인지 어떤 학과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알려주는데 캠프 목적이 있습니다."
지방대 위상이 갈수록 추락하는 가운데
국립대도 우수학생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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