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도축을 하면서
쇠고기 수억원어치를 빼돌린 혐의로
도축장 작업자 51살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훔친 고기를 공급받은 혐의로
식당업주 59살 B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 2009년부터
하루 평균 도축하는 소 50여 마리 중
2kg에서 50kg씩, 980여 차례에 걸쳐 17톤 가량,
시가 5억 6천만원어치의 소고기를 빼돌려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를 묵인해주고 매달 30만원씩
모두 3천 5백여 만원을 받은 혐의로
현장 책임자 54살 C씨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