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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최대 전문기구 가운데 하나인
UNWTO, 즉 유엔세계관광기구가
'실크로드 경주 2015'를 공식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UNWTO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등에 업은
경상북도는 해외관광객 유치와 북한 참여유도 등 다양한 이점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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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중국 베이징에서
탈렙 리파이 UNWTO 사무총장을 만나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 개최를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UNWTO는 회원국들의
행사 동참을 독려하고
행사결과의 UNWTO 프로그램 반영에도
적극 나서게 됩니다.
또 UNWTO가 추진하고 있는
'실크로드 프로그램'에
경상북도가 참여하기로 하는 등
5가지 협력사항을 구체화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S/U) "UNWTO와의 이번 협약으로 실크로드 경주 2015를 글로벌 문화대축전으로 진행시키겠다는 경북도의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UN 산하기관이 특정 국가의 지자체 행사를
공식후원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경상북도는 이와 관련한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의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UNWTO의 관심과 지원 속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163개국의 회원을 보유한 UNWTO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김관용 경북도지사
"그냥 막연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들의 관심과 소득이 될 수 있는 관광의 시대를 UNWTO와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노력을 하겠다."
UNWTO가 북한과의 긴밀한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
북한공연단의 참여에 힘이 실리는 등
남북 실크로드 교류에서도 UNWTO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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