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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제가 도입된 지 올해 20년을 맞아
진정한 지방자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전국의 지방분권협의회가 대구에서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촉구하는
대구선언문을 만들고,
전국민적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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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조례를 통해 지방분권협의회를 만든
광역,기초자치단체 10곳이
대구에서 합동원탁회의를 열었습니다.
지방분권협의회 의장들은
지방자치제를 도입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지자체는 여전히 중앙정부에 종속돼 있다며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만이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김규원 의장/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지방자치를 20년 넘게 해왔지만, 전혀 기대수준에 못미치고 있거든요. 그래서 헌법이
보장하지 않는다면 한계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게 된겁니다."
이를 위해 지역별로 활동중인 지방분권협의회를
전국적인 협의체로 한데 묶어
국민적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 했습니다.
◀INT▶이민원 의장/광주시 지방분권협의회
"지방분권형으로 헌법을 바꾸는 조직을 만들고
그 조직에서 헌법도 만들어내고, 또 이 헌법을
설명하면서 전 국민이 여기에 동참하도록."
또, 지방분권 개헌 운동을 펼치고 있는
다른 단체와 연대해 힘을 결집하고,
다각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이창용 실행위원장/
지방분권개헌 국민행동
"지방분권 개헌 청원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시·도 지방분권협의회도
여기에 적극 동참할 계획입니다."
전국 지방분권협의회는 내년 총선과
내후년 대선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골든타임이라고 보고,
대구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헌법에 지방분권 국가'라는 문구를 넣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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