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이송돼온 메르스 확진환자를
울며 겨자먹기로 떠맡으며 한때 지역민들의
외면을 받았던 경주 동국대병원이
환자들의 완치와 함께
지금은 오히려 주민들의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는데요.
경상북도의 김종수 복지건강국장,
"확진환자들이 지병을 갖고 있었는데도 완치되어서 나갔기 때문에 병원 치료가 아주 잘 됐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 거죠." 라며 지방병원의 의료수준이 낮다는 항간의 인식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어요.
네--,
메르스의 위기를 병원이 도약하는 계기로
승화시킨 셈인데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옛말이
틀리지 않았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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