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마을회관에서 살충제가 든
사이다를 나눠 마시고 중태에 빠진
할머니 4명 중 1명이 더 숨지면서
이번 사건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오늘 새벽 1시 40분 쯤
경북대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89살 A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A 씨는 사건 발생 후
김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경북대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어제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같은 마을에 사는 80대 할머니를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는데,
용의자로 지목된 할머니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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