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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처럼
대구에도 거대한 복합리조트가 들어선다면
어떨까요?
미국의 거대 리조트 기업이
대구에 투자할 의향을 내비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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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회의나 국제 대형 회의 등을 뜻하는
마이스(MICE) 산업은
대구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아왔습니다.
이 마이스 산업의 핵심시설이 바로 IR,
즉 복합리조트인데, 미국 라스베이거스나
싱가포르는 복합리조트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포함해
전 세계에 복합리조트 체인을 가지고 있는
MGM 그룹의 수석부사장이 대구를 찾아
복합리조트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INT▶에드 바우어즈/MGM 수석 부사장
"복합리조트는 많은 시설들을 보유하고 있어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복합리조트를 갖춘 라스베이거스는
같은 행사를 하더라도 15%나 더 많은 방문객이 찾습니다."
그러면서 대구에 복합리조트 건립을 위해
수조원을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대구도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제프리 존스/
전(前)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의장
"충분한 인구가 있고, 충분한 인프라가 이미
있고, 다른 호텔도 있고, 그래서 큰 복합리조트 만들면 반드시 대구가 성공할 수 있어요."
복합리조트를 통한 마이스 산업의 육성은
관광산업 뿐만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학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INT▶김영규 교수/계명대 관광경영학과
(대한관광경영학회장)
"학생들이 졸업하고 갈 곳이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너무 많이 보기 때문에 관광분야가
해결책이 아닐까"
하지만 복합리조트의 핵심시설이 카지노고,
내국인들의 출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외국기업들이 달고 있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푸느냐가 관건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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