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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크페스티벌로 김광석 길 재조명

권윤수 기자 입력 2015-07-17 08:30:15 조회수 0

◀ANC▶

남:대구에서 이렇게 제 1회 포크페스티벌이
열리게 된 것은 가수 고 김광석의 고향이고,
김광석 길이 조성돼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여] 이번 축제를 계기로 김광석 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SYN▶김소영 DJ 멘트
"김목인예요. 한결같은 사람"
(노래 6~7초)

'싱어 송 라이터' 김목인의 노래가
잔잔하게 흘러나옵니다.

직접 기타를 치며
라이브로 노래를 들려주고 있는 이곳은
대구 대봉동 김광석 길에 마련된
골목방송 스튜디오.

토요일마다 대구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데, 초대가수가
청취자 바로 가까이서 노래를 들려주면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INT▶김소영 DJ/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그림만 쫙 있었던 그 거리에 음악이 있어서..
거리에 오시는 분들이 '황홀해졌다. 음악이
나오고, 김광석을 추억하고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세요."

80~90년대 모던 포크 가수
고 김광석이 태어난 동네란 점에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골목.

처음엔 김광석 그림이 그려진 게 전부였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음악'이라는 요소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김광석과 닮은 목소리로 유명해진
한 무명가수는 지하 소공연장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고,
길 중간에 조성된 야외공연장에서는 가끔
깜짝 공연이 열려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음악 동호인이나 가수 지망생들이
김광석 노래를 중심으로 버스킹 공연도 펼쳐
포크 음악이 생소한 20~30대 젊은층들도
포크의 매력에 흠뻑 빠집니다.

◀INT▶관광객
"뭔가 서정적이고 들어보면 감성적이고..뭔가
시인같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대구 한여름을
포크음악으로 물들게 한 주인공 김광석의 길,
포크페스티벌을 계기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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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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