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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0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공공정보를 국민에게 개방해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내자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 기조인데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첫 토론회가
오늘 김천 혁신도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열렸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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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부분의 고속도로 최고 제한속도는
시속 100킬로미터.
자동차 성능향상과 도로 여건 개선으로
이 제한이 맞는지 즉석 토론이 열리고,
모바일 투표가 진행됩니다.
◀SYN▶ 우성희/국민체육진흥공단
"(제한속도때문에 고속도로에서)
속도 줄이는 것이 저도 깜짝깜짝 놀랄때가 있고
뒤에서 가는 경우 앞차가 갑자기 속도 줄이면
저도 놀랄때가 있기 때문에 현실을 반영해서
속도 높여야한다고 생각해서 찬성 눌렀습니다"
제한속도를 높이자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자
적정 속도를 알아보는 투표가 이뤄집니다.
◀SYN▶ 이경보 차장/한국도로공사
"(최고 제한속도) 120킬로미터로 가면
두시간 안에 가족을 (경기도로) 데리고 갈 수 있어 120킬로미터 선택했습니다"
제시된 의견들을 토대로 대안을 제시하고
평가한 뒤 필요한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도 진행됩니다.
◀INT▶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
"주민들한테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고 협업과 소통을 통해서 종전의
(기관,부서간) 칸막이를 완전히 극복하는
것인데 공공기관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을
살려서 공공기관에 맞는 맞춤형의 정부 3.0의
길을 찾는 그런 방식이죠"
토론회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국민의견을 받아
싼값의 하이패스 단말기 100만대를 보급한 것을
비롯해 국민체육진흥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분야별 공공기관들의
정부 3.0 우수사례도 발표됐습니다.
(S/U)"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만들겠다는
정부 3.0 정책이 추진된 지 이제 2년이
되었지만 국민들이 효과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이같은 현장 중심의 정책마당을
더욱 활성화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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