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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금요일 대구에서는
2015 대구 포크페스티벌이 개막합니다.
최근들어 포크 음악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포크 매니아들은 축제가 열리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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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소방서 장문희 소방위는
지난 해 대구시 주최 시정연찬 공모에서
'대구의 포크음악 자원과 향후 브랜딩화
방안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집 거실을 온통 오디오와 LP판,
음악관련 책으로 꾸민 장 씨는 틈만 나면
가족들과 함께 포크음악 감상을 즐깁니다.
이런 '매니아적' 취미로
포크음악에 관한 논문까지 썼고,
김두수와 이정선 등 대구 출신 포크 음악인이
많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알리게 됐습니다.
◀INT▶장문희(포크 음악 매니아)
/대구 수성소방서 대응구조팀장
"제가 좋아하는 김두수 선생님이라든지 이정선
선생님 등 우리나라 포크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분인데, 그런 부분을 발굴하고
연계하고 아이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쁜 일과를 마치고 퇴근 후 음악을 함께 듣는
동호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내과 전문의인 강민구씨도
자주 음악 동호인들과 함께
포크 음악을 감상합니다.
음악에 빠져있다보면 일상 속의 스트레스도
저 멀리 날아가 버리기 때문입니다.
◀INT▶강민구(포크 음악 매니아)
/내과 전문의
"이런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 시절 그 추억들이
생각나는게 완전히 잊고 있던 것이 음악과
연관지어서 생각나는게 아주 좋아서 요즘
중년의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대중들에게 인기를 끈지 오래됐지만
언제 들어도 유행을 타지 않는 포크 음악,
바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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