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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제2 빙상장 건립

윤태호 기자 입력 2015-07-14 17:44:09 조회수 0

◀ANC▶

선수들을 사고위험에 내몰고 있는
대구빙상장의 열악한 시설과
실업팀 창단의 필요성을
얼마전 연속 보도해드렸는데요,

대구시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기존 빙상장 시설 정비 뿐만아니라
제2 빙상장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석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선수 뿐만 아니라 동호회와
일반 시민들까지 대구빙상장을 찾는 인구는
한 해 14만명이나 되지만 지금의 시설은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구시가 대구스타디움과
육상진흥센터 중간 지점에
제 2빙상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4천 500제곱미터 규모의 빙상장과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을 갖춰
국제 대회까지 가능하도록 지을 계획입니다.

◀INT▶이도현 체육진흥과장/대구시
"정규 규격 시설은 물론이고, 국제대회도
가능한 초현대식 건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늦어도 201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존 대구빙상장의 보호벽과 빙질 등
열악한 시설은 빠르면 올해안에
전면 정비하기로 하고,
3억원 상당의 국비 확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이도현 체육진흥과장/대구시
"우선 국비지원사업부터 금년도에 신청해서
반영이 되면 금년도 하반기에 반드시 (시설)
개·보수하고, 그게 안되더라도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서."

대구 빙상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히는 실업팀 창단 계획도 밝혔습니다.

대구시가 운영중인 20개 실업팀을 대상으로
승강제를 도입해 성적이 떨어지는 팀을 없애고
경쟁력 있는 팀을 신설하는 등
실업팀 선진화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INT▶정태옥 행정부시장/대구시
"성적이 떨어지는 팀은 해체하고, 신규 강점이 있는 예를 들어 빙상이나 테니스나 펜싱같은
종목들은 새롭게 창단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대구시가 빙상발전을 위해
여러 계획들을 내놓았지만,
흐지부지 뒷전으로 밀려난 만큼
이번에는 계획대로 이뤄지기를
대구빙상계는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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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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