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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딤프가 오늘 폐막했습니다.
메르스 여파에도 지난해보다 관람객이 늘어
딤프가 대구를 대표하는 공연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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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18일간 딤프 관람객은 4만 3천여 명으로 지난 해보다 37%나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30%는 대구가 만든 창작뮤지컬
'투란도트' 관람객으로 장기공연과 서울공연을 노릴만큼 성공적이었습니다.
개막작 영국의 '포비든 플래닛'과
폐막작 체코의 '팬텀 오브 런던' 등
국내서 보기 힘든 외국작품들이 잇달아 무대에 오르며 대중성과 함께 작품성도 더했습니다.
객석에서는 외국공연팀조차 놀랄만큼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INT▶올숍스끼/'팬텀 오브 런던' 연출
"처음에는 유럽과 달리 한국사람들이
명령적이고 딱딱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구와서 보니 기대보다 너무 친절하고 좋아서 계속 여기에서 공연하고 싶은 정도입니다."
국내 6개 대학과 중국 심천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한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도 한층 수준
높은 작품으로 저변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대구뿐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축제로
성장하고 있지만 23억원에 불과한 예산으로는 한계가 있고, 창작뮤지컬을 이끌어갈
시장으로서의 기능확대도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INT▶배성혁/딤프 집행위원장
"내년 10주년을 맞이해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다양하게 그리고 대구에 축제기간에
와야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축제로 만들 것입니다."
1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뉴욕뮤지컬시어터 페스티벌, 님프와 교류를
재개해 딤프 창작뮤지컬 2-3편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리기로 하는 등
국제축제로써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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