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는 금요일부터 사흘 간
대구에서 처음으로 열릴 제1회 포크페스티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포크음악을 좋아하는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신인들이 나서는 '포크송 콘테스트 예선전'이
오늘 빗속에서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기타 소리와 빗소리가 어우러져
서정적인 리듬과 선율을 만들어냅니다.

제1회 대구 포크페스티벌의 메인무대에 설
가수들을 가리기 위한 예선전이 펼쳐졌습니다.

1차로 UCC 심사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전국의 28개 팀이
자작곡이나 기존의 곡을 연주하며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습니다.

◀ＩＮＴ▶이수안/서울시 마포구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곡을 기타로 썼는데, 그때 썼던 풋풋한 곳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곡인데 그 노래를 선보이고 싶어요."

기존에 음반을 내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들로
구성된 참가팀들은
이번 포크페스티벌에서 자신들의 열정과 끼를
대중 앞에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ＩＮＴ▶유진우/박세연/황지원/
J프로젝트
"이런 대구의 뮤지션들이 설 자리가 없는 것이 현실인데, 이런 좋은 공연을 하게돼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요."

비가 오는 ??은 날씨에도
시민들은 다양한 포크송이 연출한
향수와 매력을 만끽했습니다.

◀ＩＮＴ▶이미연/창녕군 창녕읍
"신인이라 하더라도 다들 잘하시는 것 같고 정말 좋은 공연인 것 같아요."

주최 측은 이번 포크페스티벌이
포크 음악에 열정을 가진 신인 가수들이
우리 음악계의 한 축으로 우뚝 설 수 있는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콘테스트를 통과한 10개 팀은
오는 18일 토요일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더 많은 시민들 앞에서
결승 무대를 펼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